겨울로 접어들면서 차가 아주 꼬질해 집니다.
비바람, 낙엽, 짓눈깨비 드응...
게다가 전 차박 매니아라서 더 심한듯 하네요.
1년여 동안 올려놓은 상어왁스의 광택이 죽을까 걱정이 되는 순간.
지인들이 새차가 아닌 세차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미친듯이 7시간 세차한 후기를 들려준적이 있었거든요.
이것들이 저를 무슨 세차장 직원인 줄 알고 매번...세차 하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징징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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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세차해도 이정도 광을 유지합니다.
잔기스 하나 없이 태양광도 아닌데 번쩍 하죠.
더 깊은 광을 내고 싶지만 총알압박과 시간부족으로 여기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유지된 광택은 비오면 진가를 나타냅니다.
비딩이라고 하죠? 물방울이 송글송글 맺혀서 뒤로 날라가고 차에는 물기가 거의 남아있지 않죠.
이건 동검도 차박때 찍은 비딩인데 아주 만족합니다.
금요일 밤 11시, 12시 각각 , 총 두명과 일정을 잡고 세차장으로 향합니다.
지저분한 캡티바를 뒤로하고 1시간씩 세차를 해줍니다.
제가 하는 방법을 전수해 주듯 설명과 함께 빠른동작으로~
다들 미안해 하면서 자기가 해보겠다고 하는데.
기다리는 사람도 많고 세차기에 동전도 점점 바닥을 들어내기 때문에 넋놓고 초보자의 버핑을 두고볼수가 없습니다.
제가 다 했습니다.
아주 기분좋은 운동이였습니다.
커피를 얻어 마시면서 세차와 차량관리에 대해 제 소신을 말해주고
너도 할꺼면 용품부터 사라고 갈궜습니다. ^^
친구의 차도 번쩍 거리는걸 보고 흐뭇하게 새벽잠을 청한 하루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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