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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몸은 내가 챙기자

손가락 티눈 - 살다살다 너란녀석은 참 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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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농구화안에 작은 돌맹이가 있는지 모르고 하루종일 농구할때가 있었는데...

발바닥에 티눈이 생겼었드랬죠. 그땐 티눈밴드도 모르고 그저 손톱깍기로 파내고 파내고 했는데...

무슨 약품 바르고 티눈칼로 자르고 를 반복했더니 500원짜리 보다 컸던 녀석이 없어지긴 했죠

이번엔 왼손 엄지손가락에 티눈이 생기더라구요.

당췌 키보드도 닿지 않는 곳인데 왜 생겼을까요?

 

 

 

 

전용칼로 평평하게 파내다가 자꾸 생기길래 티눈밴드를 발랐습니다.

보이시죠? 굳은살과 그 안에 숨은 뿌리

다행히 뿌리를 보니 사마귀는 아니네요. 사마귀는 뿌리가 여러개 있거든요.

저 뿌리를 몇번 파내다 보면 없어지긴 하겠죠.

 

 

 

전 티눈밴드를 바르고 4시간 뒤에 떼고 깨끗이 닦습니다.

약냄새도 나고 끈적여서 바로 칼을 대면 안잘려요.

밴드를 떼고 2시간 지나면 굳은살이 굳어갑니다.

전용칼로 평평하게 까내면...

가운데 뿌리가 잘 남아있죠. 칼로 살살 긁어서 손톱으로 잡을 정도가 되면

뽑아냅니다.

 

저 사진의 왼쪽이 칼로 살살 긁은 곳이고 오른쪽이 뿌리 끝입니다.

약 0.5cm 정도 되는데 뽑아낼때 거의 1cm까지 늘어나면서 빠지더라구요.

느낌이요?! 뽑히는 느낌 !!! 영혼이 티눈으로 빠져나가듯이 짜릿하죠 쓰라리고요.

뽑아내면 정말 너무 시원해요.

 

티눈 뿌리를 잘 뽑으면 저절로 검은 피가 나옵니다.

발바닥 티눈 거다란것의 뿌리를 빼낼때 보니 피가 검으면 치료가 오히려 잘되더군요.

이번에도 믿어야죠.

 

신기한건...말랑말랑 소심줄 같은 것이 5분도 안되서 송곳처럼 딱딱해지더라구요.

티눈... 혼자서 없애기 힘들면 차라리 피부과를 방문하세요

초기에 잡아야 커지지 않고 금방 잡아요.

 

전 짜증나거나 빡센일이 시작을 늘 티눈제거부터 시작하고 일한답니다.

이성격 버려야 하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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