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내정육점 차돌박이랑 살치살이랑 완전저렴하고 신선함
모래내시장에 간김에 점심을 어떻게 해결할까 하면서 검색해보니 꼬기가 유혹합니다. 모래내정육점 정육식당? 이란곳인데요. 지도 어플을 켜고 싸고 맛좋은 식당을 찾아갑니다. 여기쯤인데 하며 비둘기를 따라 간곳은 모래내 정육점? 가기전에 우연히 옆을 보았는데 식당문이 보이네요. 한우? 오랫만에 소고기 기름을 쳐 바를 생각을 하니 참 므흣합니다.
정육식당은 웬만함 맛있고 쌉니다.
90% 는 성공하는거 같아요.
이곳도 맛있길 기대하면 문열고 들어갔습니다.
이길로 가다보니 문패도 없고 저 칠판 안봤으면 그냥 지나칠뻔 했다는 거죠.
오? 연탄구이인가요?
완전기대!!~~~~~ ^
실내포차같은 분위기
냉동창고도 보이고요.
슬슬 기대가 만빵입니다.
따져보니 꽤 저렴한 가격입니다. 200g기준이니까요.
연탄구이는 아니였고요 그저... 가스버너였는데
불이 중요하지요. 근데 고기가 최상이면 굳이 불은 옆에서 도울 뿐입니다.
고기는 녹아버리니까요.
밑반찬이 깔끔하네요.
간도 적당하니 과하지 않아 좋았고요.
같이간 친구가 잘되는집, 맛있는 집은 마늘이 다르다고 합니다.
윤기있고 촉촉해보이고 썩은데 없는 마늘
그런 마늘이 있는곳이 대박집이라는거죠.
점심시간 지나서 1시 넘어서 갔는데 마늘이 이정도라는건
여긴 제가 이렇게 흥분할 만 하다는거 같아요
살치살과 차돌박이가 나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차돌 친구는 차돌빼고 다~ 좋아하는 육식동물
근데 이친구는 먹어보더니 차돌을 더 좋아합니다.
물론 살치도 최상이였지만
차동이 얼지 않고 생이여서 그런지 기름도 맛나고 착착 혀에 감기는게
김싸먹듯이 밥한숟갈 감싸 먹으면 ... 이곳이 천국인가 합니다.
서비스 김치콩나물국
시원하고 좋습니다.
이곳의 간이 다 과하지 않아서 전 정말 좋았어요.
재탕 3탕 한 그런맛이 아니고 대충 끓인것도 아니여서요.
햐얗게 불태웠습니다.
밥도 머슴밥으로 주셨는데
저혼자 다먹고 고기도 다먹고
점심으로 넘 과하지 않을까 했지만
술 안마시고 점심으로 먹으니까 보양한 듯 기분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