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돈 벌기 힘들다

[PMR-003] 나를 서포트할? 미치게할수도 있는 내부 개발자 투입

음란아저씨 2016. 1. 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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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회사의 프로젝트 투입은 PM1, 개발1 이다. 
신규도입하는 솔루션으로 그 희소성은 말할것도 없거니와
그 경력이 나중에 어떤 역할을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내부에서 개발자를 충당하지 못하기 때문에, 우린 채용을 하기로 했다. 
그 희소성으로 인해 사람구하기는 쉽지 않았고. 
결국 3주만에 2명을 면접보기로 했다. 

 



A : 인성좋고, 마인드좋고, 다양한 개발경험이 있는 사람(기혼)
B : 전체경력이 본 솔루션에 특화되어 있지만 웬지 믿음이 안가는 사람(미혼) 

지인의 추천으로 A를 먼저 봤다. 
본 시스템에 대해서는 나와같은 초짜지만 서글서글하고 믿음직스러운 답변은
곧 나와함께 이 험한길을 걸어갈 수 있겠다 싶은 맘이 들 정도였고
추천해주신분께도 감사의 마음이 들었다. 

단. 이 시스템의 특징이나 프로세스를 모르는 사람이기에 어쩌면 
내가 전달할 수도 있는 잘못된 정보로 업무가 고될 수도 있는 사람이였다.

좋은 척은 할 수 없었다.  객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그리고 B를 3일뒤에 만났고 지금 내옆엔 B가 있다. 
아무리 PM이라고 하지만, 팀원 자격이기에 내 의견보다는 팀장님의 의견이 중시된다. 
또 나보다 더 많은 경력이 있기 때문에 그 의견은 내가 존중할 수 있다. 

딱 반나절만에 실망했다. 
착한 사람이지만 난 일할 사람이 필요했다. 함께!~


외부미팅으로 참석하지 못한 회의에 뻘소리 작렬과 함께 
현업에게 엉뚱한 요청을 한 그분...^ 아름답다~
앞으로 생성될 그분의 에피소드는 무한할 것으로 예상하기에 여기서 글을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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