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먹방?먹자!!!
(나만의 안주)탕수육고기와 불고기 소스와의 만남
음란아저씨
2016. 2. 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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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빈집에서 할 일도 없고 ㅎㅎ 술이나 마셔야죠. 술안주로 뭐가 없을까 하다가 밥먹을때 고기가 빠지면 뭐하니까 싸게 파는 퍽퍽한 탕수육 고기로 술안주를 만들었습니다. 집에 있는 모든 식재료 모아서 만든 술안주 매콤하고 달지 않고 퍽퍽한 살이라 살도 덜 찔거 같아요. 제발~
식용류를 살짝 두르고 파를 넣습니다.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 그깟 파기름을 냅니다.
밑간해둔 고기를 넣고요.
고기가 잘 익기는 한데 기름기가 하나도 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막 후라이펜에 구워서 그런지 달라 붙더라구요.
그래도 끊기를 갖고 살살 구워줍니다. 약한불에 ~~~
슬슬 익기 시작했는데 이대로는 맛나 보이지 않아요.
냉장고로 달려갑니다.
먹다남은 불고기 소스가 있네요?
전 불고기 먹은 기억이 없는데?! 뭐지 유통기한은 괜찮고... 일단 조금만 투입
너무 많이 넣음 달게 되버리니까요
아직도 허옇죠?
청양고추 2개를 넣어줍니다. 매콤한게 좋은 요즘 입니다.
이색도 아닙니다. 더 맛난 색깔로 나와야 합니다.
물을 반컵정도 넣고요. 달지 않아야 해서
색상을 입혀줍니다. 맛있는 색이 감돌도록...
쫄이면서 색을 입히는 과정이에요.
아주아주 자작거릴 정도까지 쎈불로 쪼려줍니다.
일단 불고기 소스로 빛깔만 내고
청양고추로 맛을 더하니 이 맛이 꿀맛입니다.
순무와 함께 순하리 청포도맛 소주를 즐기는 내모습은 정말 ㅎㅎㅎㅎ
안주로써 빠지지 않는 손색없는 집안 요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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