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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비, DIY, 튜닝

[01, 아반떼XD] 머플러 정비,터짐,휀다 녹 발생,타이어 위치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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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는 15년식 캡티바외에 01년식 아방이가 있습니다. (아반떼XD)

한때 제 데일리 카 였고, 출퇴근을 도와주던 그녀석은

현재 연간 유지비 100만원 정도로 크게 부담이 없는 세컨카죠.

 

 

 

 

제 아방이는 같은 연식의 차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결함이 모두 있습니다.

 


- 엔진오일 누유 (가스켓이 빨리 닳는것 같아요. 그리고 엔진오일을 먹어요 / 종종 보충)

- 유리 미션 (16만때 미션 교체 ㅠㅠ / 현재 20만 고지를 향해~gogo)

- 그랜져XG (준준형급 연비 최악/ 차체가 무거움)

 


저도 중고로 산지라, 큰 불만 없이 작은 것 하나에 만족하면서 타고 있었답니다.

얼마전 가까운곳을 다녀오려고 시동을 걸어보니 깜짝놀랐습니다.

제 15년 된 차가 마치 람보르기니처럼 웅장한 배기음을 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우우우우우웅 우우우웅~~

 


신난다!~

 

머플러/마후라가 터진거 같아요.

3년전에 엔드머플러가 터졌을때보다 더 크네요 소리가..ㅜㅜ

어디가 터진거야 하고 보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봐서 뭐하겠습니까 ㅜㅜ

그래도 저는 이녀석이 어디아파요 그럼, 돈들어가는 소리가 들리는 구나 보다는 아푼데 여지껏 참아쪄~ 하며

고쳐준답니다. 그만큼 잔고장이 없어요. 2~3년에 하나씩 터뜨리지 ㅠㅠ

 

 

 

 

 


역시 머플러가 문제였습니다.

머플러는 [ 배기매니홀드 - 중간머플러(중통) - 엔드머플러 ]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난번에는 엔드머플러에 있는 소음기가 터졌는데 이번엔 중통이 터졌네요.

15년의 세월을 못 견디고, 녹슬고 바스라졌습니다.

 


이거 마져 떨어졌으면...백투더퓨쳐 자동차 처럼... 불꽃을 튀기며 다녔겠네요.

 

 

 

 

 

 

 

 

 

부품을 시키고 친구와 이런 저런 담소를 나누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정비소 갈 때마다 공짜로 정비하는 것이 아닌데 더우나 추우나 친구곁을 떠나지 않고

다정다감한 이야기 상대가 되어 준답니다. (저란남자 이런남자임)

 


사진을 찍다보니, 타이어 상태가 이상하네요.

앞바퀴 편마모가 보이네요. 아...16만때 싸구려 새 타이어로 갈아주고 잊고 있었네요(1년안에 새차 사야지 하고 대충 갈아버린것이...이지경이네요).

티이어 위치교환 당연히 해야죠

휠발란스만 맞추고 얼라이먼트는 나중에 이상 있으면 보기로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1만km 주행시마다 해야 한다고 하지만, 먹고살다보면 가능한가요 그게...

타이어 위치교환 순서? 방법? 요? 굳이 알필요 있나요.

전문가에게 맡기세요. 셀프DIY로 동시에 차 두곳 띄우고 교체 하는거 쉽지 않습니다.

장비나 독고다이가 있다면 몰라도... 어림 없어요.

타이어도 휠에 붙어 있어서 겁나 무거워요.

 


대신 타이어 위치교환 비용은 공임 포함하여 3~5만원 하고

얼라이먼트를 봐야 하는 지경이라면 그 비용이 별도로 추가 됩니다.

 

 

 

 

 

 

 

 

그리고 차를 한바퀴 둘러봤습니다. 

새로 얻은 미션에 누유가 한방울 보이지만 저희는 과감히 패스를 외쳤죠.

그리고,

아방이 제조/판매사의 고질적인 병인 휀다 녹이 보입니다. 하부에도 녹이 많고요.

이런상태에서 고속도로를 달려야 하나 싶어서 캡티바를 구입한 것이지요.

안전에 보장이 없어요. 아방이에는 그흔한 ABS도 없는걸요 뭘

 


날 잡고 사포로 갈고 싸구려 스프레이로 뿌리고 싶은데....

오히려 머플러 교체비용보다 스프레이 구입비가 더 아깝네요.

 

 

 

 

 

 

 


머플러가 왔습니다.

눈이 부시네요.

머플러 중통 교체는 저도 하겠드라고요.

그냥 볼트 4개 풀었다 조이는 그런 단순함...

대신. 차를 띄워야 하니 보통 사람은 절대 못하겠네요.

 


교체후 새차 같은 느낌은 없지만 ㅎㅎㅎ

엔진오일 교체한 느낌은 나네요. 엔진오일 교체하고 500km 밖에 안탔는데

부드럽고 정숙하고 다시 요조숙녀의 자태가 살아났습니다.

 


19만을 넘고 있는 그녀석 참... 버리기 싫네요.

 

 

 

30만때는 얼마나 더 매력이 넘칠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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