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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캠핑,낚시/리뷰, 후기

파도리 어초낚시, 우럭 다운샷, 57cm 개우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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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갈 생각이 없었는데
의도치 않게 가게 되었다
다운샷으로 횟감이나 얻어보자

오늘은 파도리 라는 곳
서해안에 이리 아름다운 항구가 있었던가
차박, 방파제 낚시에도
정말 좋은곳이고
군산보다도 훨 가깝다


해는 뜨거운데
종일 해무가 많았고
한낮에도 입김이 날정도로 쌀쌀했다
어찌 보면 낚시하기 딱!

구름도 갈라져 비다도 갈라진듯
그경계에서 낚시하다



우리배의 첫 수
광어
그래 내가 봉돌 30호에 바닥을 읽으며
낚았다


저뒤에 형체의 일부는 바로 내가 낚은
개우럭의 일부



변변한 다운샷 장비도 없다
배스루어대 662ML
시마노에어노스2000xt

낚시에 정도는 없단다
그래도 장비를 업글하면
몸이 조금편하거나
더 대물을 낚을확률이 높다는거

곧 새장비가 영입된다 ㅋ
수고했다며 받는 선물이고
색상이 맘에 든다 ㅋ
추후공개 예정


광어 5자이상 대물일경우
대광어라 칭하고

우럭은 개우럭이라한다
이놈은 57cm  개우럭이다

어초에서 나오길 바란 놈이
겨우 3m연안 근처 낮은물에서
덤벼왔다



굴곡있는 보트에 올려놓고 275  내발이랑 비교해도  내가진다

ML배스 스피닝대가
90도로 꺾이며 손맛을 줬다.

겨우 3미터에서 끌어올리는데
3번정도  강하게 쳐박는다

이게 손맛이구나를 떠올린다


이 어려운 개우럭을 제가 낚았지 말입니다


꿰미에 낀다
그럼 좀더 오래 산다
그럼...  회맛이 녹는다녹아

낚시 사수에게  영광이란 말을 연신 내뱉으며 고마움을 전했다

크게 자랑을 하기 그랬다
오전 4시간동안 꽝을 치셨기  때문에...


아주 꽝은 아니셨다
해삼을  낚으셨고 우린 해삼초밥을 점심으로 먹었다

설명하기 어려운 진짜 맛난 맛이다

왜냐면 ... 
자연산 해삼을 그자리에서 손질하여
김밥에 올려먹는 맛은 먹어보지 않음 모르기 때문이다

육지에선 흉내조차 낼수없다


진정 내몸이 건강해짐을 느끼는구나


개우럭 1. 우럭1은 내가하고 나머진 선장님이 낚으셨다
아무래도 채비가 달랐고 다운샷에 많이 쓰는 와이드갭4호 바늘이 너무커서인지 작은것들은 입질만 살살하고 떠났다

다들 새우나 오징어로 생미끼를  했고 우리조과보다  2~ 3배가 많았지만 우린 자존심있는 루어낚시꾼이다


적어보이는가?
접시가없어 두겹.세겹으로 쌓은 개우럭 회이다. 자연산이라 뱃살도 녹는다



회뜨고 김치 냉장고에 넣어 꼬득함을 살리고 시원함을 유지하자 그리고 피로를푸는 샤워 한판

첫 회를 개우럭으로 뜨보다니 어려웠다 ㅋ 그래도 배터지게 술안주로 하시고 잤다
남은 부속물은 매운탕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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