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첫날
1년 넘게 관리를 못해준 01년식 아반떼XD의 엔진오일을 교체하려 갔습니다.
엔진오일 누유의 고질병을 앓고 있었고
때문에 여분의 엔진오일로 보충을 해가며
타는 녀석인데 그것마저 없었기 때문이죠.
근 5.000 타고 가는것 같습니다.
5년전 공들여 작업했던 계기판 필름은 멀쩡한데
LED가 군데군데 없어보이더라구요.
그렇다고 나이먹고 이녀석을 다시 뜯을 자신은 없습니다.
캡티바는 엔진룸도 엄청 깨끗한데....
이아이는....정말 심하네요 ㅠㅠ
접지 DIY도 했었는데
체감은 안오지만 뭔가 안정되었다라는 느낌은 있었습니다.
얍삽했던 XD의 빵빵이(크락션/혼)은 에쿠스 혼으로 교체했었죠
저음과 고음
소리가 우렁찹니다.
옛날차라고, 준준형이라고 깜박이도 안넣고 끼어들면
과감히 눌러줍니다.
18년된 ㅋㅋ 친구녀석이 일하는 정비소로 갔습니다.
군대동기죠.
여분의 엔진오일을 챙겨달라고 하고
핸들이 무겁다 / 파워오일좀 체크해줘라 했습니다.
파워오일이 정상이라고 하더군요.
의아했습니다.
그럼 왜 이랬지?
세월의 흔적이 아닙니다.
엄청 아끼고 엔진소리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대해줬는데
물려준지 한달만에 돌림.X을 시전하시더군요. ㅠㅠ
타이어는 3년전에 싸구려로 바꿨으니 마트용으론 딱일테고...
그랜져 XG의 2P 브레이크를 넣었으니
무거운 XD의 차체로 브레이킹이 밀리지 않습니다.
(순정은 엄청 밀려요)
이것이 세월의 흔적이다.
사람이 고의로 낸 흔적이 아닌......-.,-+++++
이거 가라앉는거 아님? ㅠㅠ
문제가 심각함 ㅠㅠ
얼른 중고차 한대 더 사든지 해야지...
핸들이 빡빡한 이유를 찾았습니다.
운전석 등속조인트가 나간거죠.
이렇게 터져서 줄줄줄~ 오일이 셉니다.
친구님 왈 : 그냥 타랍니다.
시내주행에 문제 없고
나중에 소리나면 그때 오라고
등속조인트가 나가면
핸들을 완전히 꺾고 회전할때,,,,
쇠끼리 맞닿는 소리가 납니다.
"딱딱딱딱"
시간도 있고해서 그냥 갈아달라고 했습니다.
XD에 언제 또 신경쓸지 몰라서요.
올해까지만 어떻게 버티고
내년엔 레이나.... 준중형으로 사줘야겠습니다.
그냥 캡티바 끌고 제가 중고 스포츠카 타면 더 좋겠어요 ㅎㅎ
DIY도 하고 애정도 붙이면서 타는재미를 느끼게
물론 캡티바도 완전 만족하고
드라이빙에 재미까지 있고
힘도 좋지만
저의 안전보다는 가족의 안전이 중요하니
가족이 타는것도 좋을듯 해서요....
뭐 그렇다는 말도안되는 논리였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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