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닭을 먹을 수 없다는 의견에 새마을 식당으로 자리를 옮기던 중 발견한 '미각'이름의 양꼬치 집을 갔습니다.
양꼬치엔 칭따오가 아니라 소맥인데 말이죠, 오늘은 식사겸 반주로 소주 1병만 마셨습니다.
쯔란인가요? 향신료. 언제부터인가 동남아 향신료가 땡길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곳은 중국요리도 함께 한다고 하여 더욱 기대되는 곳이였죠.
사실 양꼬치야 뭐 양념은 거기서 거기고 덜 질기고 누린내만 안나면 최상이죠.
근데 중국요리는 다릅니다.
짬뽕은 깊은 해물맛과 칼칼함 + 거기에 불맛까지 나면 최상이고
짜장면은 짜지않고 담백하게 만들면 최상이죠. (짜장면 땡기네요)
이곳은 짬뽕국물이 서비스로 나옵니다.
그것도 해물/채소 가득~
메뉴판은 한때 유행이였던 아이패드 메뉴판
배경화면으로 나가서 어떤 어플을 깔고 있는지
주인장이나 알바는 무슨겜을 좋아하는지 보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
양꼬치 고기가 참 신선했어요.
누린내도 안나고 질기지도 않고
너무 배고파서였을까요?
이 많은 꼬치(각 1인분) 을 언제 다 먹지 했는데
익는 속도가 먹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그래서 추가 주문한 온면
그냥 생면을 김치육수에 담근 그런 온면 말그대로 온면
고기를 과하게 먹은게 아니기 때문에 속을 달래주기는 커녕 그냥 배만 더 채웠습니다.
늘 추가주문은 실망을 하네요.
적당히가 없고 중간이 없음 ㅜ
구디역에 간다면 이곳 양꼬치집이 가장 깨끗하고 괜찮은것 같네요.
보통 해산물이나 족발을 자주 먹었는데
양꼬치와 소맥 한잔이면 하루 피로가 날아가겠네요.
이도 부족하여 키조개를 또 먹으러 갔다죠.
전 손도 안댔습니다. 배는 찼고 맛은 없어보여서요.
무조건 잘먹는것 같아보여도.
서비스/친절도/맛/세팅모양/빛깔/그리고 같이먹는이에 따라
얼마나 맛있게 먹을지, 먹을지 말지를 따지는것 같습니다.
참 독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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