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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먹방?먹자!!!

노량진 수산시장 회 싸게 먹기, 서울식당, 회집 추천 (방어, 우럭, 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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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싸게 회먹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2명이서 술마시는데 어떻게 저렴한 횟집보다 비싸게 나오는지...

 

그래도 이곳이 시장이 맞는지 의문을 가져가며 다시는 오지말자며...엄청 먹었습니다.

 

회+ 석화 = 3.5만원

소주 + 백세주 = 7만원 ㅜ

 

두명이서요. 백세주가 4천원이라고 형님이 달리시더라구요.

 

 

 

 

 

 

 

 

 

금요일 오후 웬지 한잔이 심하게 땡기는 날입니다.

 

웬~지 오늘 안 좋은일이 벌어질것 만 같은 기분에 누구랑 술먹지 하면서 일과 시간을 보냈죠

 

그냥 캡티바나 손보면서 아님 겜이나 하면서 내일일정을 준비해야 겠다 싶었는데

 

퇴근 10분전 형님께 전화가 옵니다. 평소같으면 거부했겠지만 오늘은 단박에 '네'를 외치며 달려갔습니다.

 

둘다 서울에 안살기 때문에 집근처로 갈까 하다가 너무 배고푸고 길이 막혀서

 

강남을 벗어나자마자 노량진 수산시장으로 차를 돌렸습니다.

 

 

 

 

 

 

 

 

 

저는 주로 회를 먹을때 마트에서 떨이하는 것을 조금 사서 먹거나 합니다.

 

아니면 가족끼리 먹을때에는 강서농수산시장을 찾아가고요.

 

집에서도 가깝고 신선하고 가격대도 다른곳과 다르지 않습니다.

 

젤 좋은 점은 주차가 아주 좋습니다.

 

 

 

 

 

 

 

 

 

 

 

 

 

수산시장은 시장이 아닌듯 합니다.

 

담합하고 호객행위하고 비싸고 드럽고

 

그래도 둘다 한 이빨하고 인상이 더럽고 덩치가 남다르기 때문에

 

치사한 호객행위가 별로 없이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횟감만 샀습니다.

 

(위의 사진의 회뜨시는 분은 엄청 친절했습니다. ^)

 

 

 

 

 

우럭을 좋아하신다는 고급입맛을 지닌 분

 

우럭 두마리와 오는길에 봤던 석화를 샀습니다.

 

3.5만원 - 스키다시도 없는데... 비싸다.

 

우리가 회 못먹어서 억울한 사람들도 아니고.

 

 

 

 

 

그리고 제가 소개한 서울식당

 

야채값만 내고 먹는 곳인데 웬일인가요

 

백세주가 4천원이에요.

 

갑자기 형님이 그렁그렁해지시면서 '얼마만에 먹는 오십세주' 냐면서 섞기 시작합니다 .

 

딱 한시간 있었는데...술값만 7만원이 나왔습니다.

 

시키고 또 시키고... 10분도 안되서 취기가 엄청 올라옵니다.

 

그 시끄럽고 취하는 와중에 전화도 한두통 받은것 같네요.

 

 

 

회사이야기, 사람이야기, 사는이야기

 

이분은 원래 건너건너 분이셨습니다.

 

제 친구가 다니던 회사의 선배이신데 이직하시고

 

제가 이곳에 오면서 만나 제 선배가 되신거죠.

 

오히려 더 어려운 관계지만 둘은 말이 잘통하고

 

저도 꽤 까불지만 이분 취하시면 쌍둥이 사진 보면서

 

'니 아빠는 내가 지킨다' 하고 대리가 올때까지 취한 분 수발을 듭니다.

 

 

 

 

저희 동네가서 2차를 시작한 시간이 9시 반 입니다.

 

퇴근하고 4시간중 2시간 반을 차에만 있었네요.

 

금요일은 차갖고 다니지 마세요 형님!!!

 

바베큐가 먹고 싶다는 그분의 말대로 갔는데

 

주문할때까지의 기억만 있고 그 이후는 없습니다. ㅜㅜ

 

1.5만원 짜리 바베큐 치킨을 먹는데...

 

술값이 총 5만원이 나왔어요.

 

소맥으로 달렸다지요.

 

둘다 말술임을 다시 한번 증명하고

 

두번째 대리를 호출하시고

 

넉넉한 등빨을 자랑하시면서 사라지셨습니다.

 

다행히 대리랑 안싸우고 사이좋게 가셨다네요.

 

잘 먹었습니다. 형님!

자주 못 뵈도, 건강하세요.

 

 

 

 

 

 

 

 

 

#TAG

 

치킨, 회, 노량진, 노량진수산시장, 수산시장, 바베큐치킨, 백세주, 오십세주, 서울식당, 자릿값, 방어, 우럭, 석화, 폭탄주, 호객행위, 아반떼, 대리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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