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먹방?먹자!!!

[춘향양꼬치] 공항시장역, 송정역 양고치 맛집, (경장육슬, 지삼선, 꿔바로우)

반응형

 

 

 

역시 월요일은 술이 땡기는 그런 빡센 날입니다. 20년가까이 제 곁을 지키고 있는 대학친구를 만나 술한잔 했습니다. 1차로 어딜갈까 하다가 양꼬치집을 갔죠. 보통 우리는 마지막에 엄청 취하면 가는 곳이기도 하죠. 배가 불러 많이 안먹고 쎈술이 필요할때 그럴때 찾는 곳이였는데 오늘은 안주발 제대로 세운 그런 날입니다. 공항시장역에 있는 제대로 중국향내가 진동하는 준향양꼬치 로 오세요~가세요~

 

 

 

 

 

 

그의 집이 이곳이기에 이곳 술집은 정말 여러군데 가보았습니다. 그중 비밀병기중 하나인 양꼬치 구이 집...근데 우린 양꼬치를 먹지 않습니다. 귀찮기도 하고 그가 쯔란을 싫어해요. 즐겨하지 않는다고 해야 할까요. 전 희한하게 그런 누린내가 좋습디다~

 

 

가격대가 착하죠? 맛도 그만입니다. 쌀국수집도 베트남 현지인이 하면 맛나잖아요.

이곳은 허름하기 그지없고. 구석에 있고, 향신료 향도 강한 곳이지만. 맛은 제대로 입니다.

 

 

 

첫번째 안주

우리가 즐겨먹는 경장육슬 !!!

 

얇은 포두부에 생파와 오이를 올리고 춘장에 칼칼하게 양념된 고기를 올려 싸먹는 요리입니다.

소주나 고량주에 잘어울리는데요. 걸죽한 춘장이 어울려진 돼지고기는 독한 술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할인듯 술이 술술술 들어갑니다.

 

 

 

 

 

 

 

아삭한 야채와 고기 거기에 두부가 얇아서 치감까지 살아있습니다.

불에 강하게 볶아 나오기 때문에 싸먹는재미와 더불어 맛까지 끝내줍니다.

 

 

 

기본 서비스 안주인 마파두부 !!!

 

벌써 첫번째 안주로 배터지기전인데 두부요리사 잘도 넘어 갑니다.

여기에 밥 말아서 비벼먹으면 너도 밥도둑~

 

 

 

지삼선이란 요리 입니다.

 

가지, 피망, 감자가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땅에서 나는 세가지 몸에 좋은 것이 들어가는 요리입니다.

 

짭짤한 간장소스로 인해 중국식 밥도둑이라는 애칭이 있는 요리 입니다.

 

여기는 피망대신 매콤한 고추를 넣어 주어서 칼칼함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문한 꿔바로우 / 중국식 탕수육 입니다.

 

탕수육은 다른곳하고 마찬가지 이지만 바삭함이 남다릅니다. 이렇게나 배부른데 우리는 다 먹어 치웠습니다.

 

차림이 근사하거나 부수적인 것들이 화려하진 않아도 맛은 일품입니다. 공항시장역 / 송정역에 이렇게 맛집이 많은것은 무슨이유인가요? ㅠ

 

제대로 얻어먹고 나오는 길에 커피한잔을 마시고 오늘의 수다를 마무리 지었는데요.

 

좋은 사람과 좋은 음식을 먹는것 만큼 행복한 일도 없는것 같습니다.

 

 

 

 

TAG

 

꿔바로우, 탕수육, 중국식탕수육, 마파두부, 두부, 고추, 가지, 피망, 감자, 경장육슬, 양꼬치, 춘향양꼬치, 지삼선, 중국요리, 양고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