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토요일 서울근교 당일치기 여행을 가려고 알아보았습니다. 춘천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작년 이맘때에도 춘천 청평사를 간적이 있죠. 오는길에 길가에 있던 닭갈비집이 괜찮았는데 기억나질 않네요 ^ 당일치기라고 결코 간단치 않습니다. 눈 뜰때부터 잘때까지의 모든 일정을 짰습니다. 3시간동안 검색과 일정간의 배치 직업병이랄까요. 이런 기획 참 재미 있네요.
춘천 일출 감상 : 아침 7시 30분~8시 30분
스물스물 떠오르는 해를 보러 춘천으로 가보세요.
가평, 고속도로 겁나 막히잖아요. 7시나 6시쯤에 출발하면 안막히고 잘 갈 수 있답니다.
참나무숯불닭갈비 : 오전 11시 ~ 1시
철판위의 닭갈비가 지겨우시다면 직화로 제대로 먹는 참나무숯불닭갈비집을 가보세요.
의암호 북동쪽에 있는 닭갈비 집인데 특이한 것은 달궈진 맥반석에 구워먹는 닭갈비 입니다.
다 쪼개서 나오는 일반 닭갈비가 아니라서 크게 져민 닭이 탐스럽습니다.
자주 뒤집어야 맥반석에 닭이 들러붙지 않는데요.
이만한 닭갈비집 본적은 없네요.
물론 막국수나 기타 여러가지 것들이 있지만 볶음밥은 없습니다. 닭만 맛있으면 되지요.
라뜰리에김가 : 오후 3시~오후 5시
큰길가에 정말 이곳에 빵집이 있다고 생각하는 그곳에 빵공장 라뜰리에 김가가 있습니다.
식빵과 크루아상이 유명하고요. 30분마다 나오는 따끈한 빵과 향기가 제 손을 부들거리게 만듭니다.
주차시설은 넉넉하지만, 워낙 인기가 많은지라 주차요원만 4~5명 되는 곳입니다.
다양한 소품과 인테리어는 물론 갖가지 빵들이 정말 본연의 맛을 자아내는 곳입니다.
주의사항 : 빵을 입에 넣으면 사라집니다. 넣는 순간 열심히 씹으세요.
로멘틱춘천페스티벌 : 오후 5시~6시
춘천mbc의암공원에 펼쳐진 아이스링크와 색색가지 다양한 led향연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그득하니 먹고 산책삼아 다녀오심이 좋습니다.
단 모든 먹거리 놀거리는 현금만 가능합니다.
현금이 4천원 있던 저는 닭꼬치(또 닭!!!)와 소시지를 흡입하고 산책하고 돌아왔습니다.
묘향손만두 : 밤9시~
하루종일 추운데서 놀았으니 마무리는 뜨끈하게 해야 겠죠.
구리 초입 / 서울 초입 / 워커힐 부근의 묘향손만두는 3~4번 간적이 있어서 자연스레 추천을 했죠.
대만족을 하고 돌아온 하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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