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동안 빡세게 굴렸던 가정용 버너가 화력조절이 안되고 꺼지지도 않아서 코베아 디럭스 투버너를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물론 고치면 고쳐지겠지만 굳이 돈들여가며 고치기도 싫고 (워낙 요즘 버너가 싸서...) 제가 고친다고 해도 혹시나 모를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으니 그냥 버리는게 답인것 같습니다. ㅎ 초캠장터에서 저렴히 구입한 투버너 한번 살펴 보시죠.
제가 좋아하는 옐로~우
이 중고제품을 선택한 이유의 20%는 색상 때문이랍니다.
한쪽은 라면 끓이고 한쪽은 햇반 뎁히고 -> 용도로 80% 이상 사용할 듯 하고요.
제가 쉽게 만드는 꽁치김치찌개와 간단히 달걀후라이와 스팸 정도는 구워서 먹을 수 있는 그런 아이 입니다.
투버너의 실용성은 꽤 높을 듯 합니다.
생활기스 외에는 크게 나무랄곳은 없습니다.
그 흔한 접합 부분의 녹도 없고요. 약간 끈적거리는 것은 주방세제로 깨끗히 닦아 냈습니다.
코베아 디럭스 투버너는 거의 비슷하지만 두가지 버전입니다. 옛날것 / 요즘것 ㅎ
제것은 4년전 제품으로 기스도 거의 없고 찌그러지거나 떨어뜨린 흔적도 없네요.
전 주인 분이 몇번 쓰다가 그냥 쳐박아 두었다 했습니다. (믿어요 그대를)
저 조리의 흔적/ 끈적임은 다 닦아 내어 이제는 없습니다.
구석구석 녹도 없고 좋네요.
화구에 색 변화는 어쩔수 없습니다. 좀 닦아내니 은색이 다시 나타납니다.
사진은 닦기 전입니다.
점화 불꽃도 잘 되고요.
최대 화력입니다.
라면이 팔팔 끓겠네요 ^^^^^^^^^^^^^^^^^^^^^^^^^^^^^^^^^^^^
저렇게 바람막이를 고정할 수 있는 핀이 있습니다.
좌우 뒤 바람을 막아주니 어떠한 환경에서의 차박도 가능할 듯 합니다.
중고 버너를 구입할때는 그래도 품질 검사 딱지는 확인해야 한답니다.
보증기간도 넘었지만 그래도... 없는것보다 있는것이 마음이 편하겠죠?!
코베아본사가 부천에 있나봐요?! 오오오오
투버너의 여러 방식이 있는데요.
저는 이소가스와 부탄가스가 둘다 가능한 버너를 선택했습니다.
저 아답터는 부탄가스를 사용하기 위한 소도구이구요.
그냥은 이소가스를 달아서 쓸수 있습니다.
부탄가스는 겨울철 불이 잘 안붙는다 합니다. 너무 차가우면 불이 안붙는데요.
이소가스는 가능하고요 뭐 그렇대요.
다리를 착 접어서
가방에 넣으면 수납도 편합니다.
3단접이 캠핑테이블을 사면 다리 안펴고도 딱 맞을듯 합니다.
용돈모아 하나하나 장만하니까 기분은 좋네요.
여담으로...IGT 스타일의 접이식 테이블을 만들려고 했는데요.
재료비가 더 들더군요.
제 멋대로 만들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가장 저렴하게 구입하면 재료비에 몇만원만 더하면 되더라구요. ㅎㅎㅎㅎㅎ
여튼 테이블은 담달 용돈 모아서 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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