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에서 먹거리 찾기는 정말 쉽다. 돼지갈비가 땡기는 날이 있다. 달달한 소스와 적당히 불맛이 어울려서 아주 꽝인 곳만 아니면 다 괜찮은 그런 집이 삼겹살집 보다 돼지갈비 고깃집이다. 행진이라는 행복을 굽는 진짜 고깃집을 가봤다.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로4길 33
제안서를 쓰고 힘이 들다 보니 달달한 것이 땡겼다.
이곳을 오는 길에 돼지갈비냄새가 나던것을 생각하고
아침부터 고기가 먹고 싶어서 늦은 점심으로 돼지갈비를 먹었다.
술은 먹기 싫었는데.... 무려 소맥...ㅜ
일단 가격이 엄청 저렴하다
이래서 학교근처서 회식을 해야 한다는 건가
학교 앞이라 그런지 학생들을 위한건지 싸다.
목살이란것을 알았지만 고기 품질이 꽤 괜찮다.
나름 숙성이란 것을 하면서 살짝 얼린것 같다.
마늘도 깨끗하고.
여기도 투버너 방식이다.
요즘은 차박에만 투버너를 쓰는건 아닌가부다.
한쪽은 김칫국, 한쪽은 고기구이
술을 안시킬수는 없겠구나
요즘 방문하는곳마다 파를 듬뿍넣어주는 곳이 많다.
내가 파에 빠져서 그런지.
파를 많이 넣어주면 참 고맙고 여기가 좋은 곳이구나 맛집이구나 생각한다.
적당히 올린다.
직화다
직화에서 돼지갈비를 굽다니... 웬 호사인가.
물론 천연 숯은 아니지만,
그래도 돼지갈비는 구워지면서 육즙이나 양념이 흐르기 때문에
직화로 하면 나중에 치우기가 여간 번거로운것이 아니다.
직화다 보니 자주 뒤집어 줘야 하고
색도 입히기 위해 불도 알맞게 쬐야 한다.
점점 색이 진해지면 흡입해도 된다는 거임?!
고기가 너무 맛나다 보니.
김치국을 안먹었다.
밥을 하나 시키고 투입.
된장찌개나 김치국에는 밥을 넣고 끓여야 정답이다.
그러면 죽이 된다.
느끼하거나 달거나 질리는 고기맛을 느낄때쯤
뜨겁고 칼칼한 국물이 쪼려진 죽을 먹으면
해장하는 기분이다.
그래도 너무 맵지 않게 했음 좋겠고
배부르면 그만 먹었음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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