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후 정말 간만에 구디 나들이를 다녀왔다.
나름 메뉴를 정한것인지 지인께서는 닥치고 함께 가자고 하신다.
결국 또 수산물코너?로 향하시는 그분을 따라 구디역 구룡포막회를 갔다.
지인이 아니더라도 워낙 자주가는 구디역이라서
대강 어디 있는지는 알고 있었다.
근데 이곳은...
그동안 땡기지 않았던 곳인데.
난 구룡포막회가 가성비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은근히 그렇다.
가격대는 높지 않고
품질도 그닥 떨어지진 않는데.
늘 먹고나면 별로다...
이글을 쓰며 다시 생각해 보니...
이곳은 절대 안주 하나로 만족할 수 없는
곳이기 때문이 아닐런지...
막회 소자와 불뽈락매운탕이다.
맛은....
막회는 뭐 이정도면 중타 이상이고
매운탕은.... 글세...
혀를 자극하는 맛있음은 아니다.
그래도 비리지 않고 신선해서 나름 만족했다.
이곳은 웬지 회사 회식 장소로 잡는것이 더 현명해 보인다.
안주를 두개나 시켰는데...
허하다...
밥도 시켜서 먹어봤지만.
허했다.
내가 수산물을 많이 먹는 편이 아니라서 그런가?!
재료는 신선하고 맛도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데.
내가 만족스럽지 않아
2차를 가자고 졸라댄다 ㅎㅎㅎ
밥을 두공기나 시켜 먹었던거 같은데.
저기 오징어 초무침을 2번 리필해서 먹었던거 같다.
결국 한번더를 외쳤지만
없댄다.
겨우 8시도 안됐는데?!
기본반찬이 끝난다?
웬지 기분이 나쁘다.
미안한 기색으로 말하는것도 아니고
그만 쳐먹으란듯이 없댄다.
그럼 다른음식이 죽을듯이 맛나던가.
막판에 기분 잡치고.
잘먹고 잘살라고 계산하고 나왔다.
안가면 그만이다.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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