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여 만에 티타니아 세트를 다시금 꺼내 들었습니다. 티눈을 제거 하기 위해서죠. 이놈의 뿌리는 제거되질 않네요. 벌써 1주일 이상 티눈에 시간을 투자하고 있지만 티눈밴드로는 감당이 안되어, 아에 티눈세포를 죽여보자라는 심정으로 독한 약을 꺼냈습니다. 허나 뿌리의 크기는 많이 작아졌습니다. 그간 몇번의 뿌리제거를 통해 효과가 있었던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그간 흘렸던 피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
오늘차 티눈 뿌리 이미지 보시죠.
전쟁에 나가려면 무기를 꺼내야 겠죠.
내가 9년전에 이걸 어떻게 썼지라는 1초간 고민 끝에 펴본 설명서...
얇게 바르고. 마르길 기다리고... 다시 바르고... 티타니아 티눈칼로 긁어 내세요...
라는 해석이 가능한 저란 남자...매력 뿅뿅 !!!
발라줍니다.
역시나 냄새가 역합니다.
계란 썩는 냄새 ㅜㅜ 9년이 지나도 멀쩡한걸 보니...참...
이래서 물건너 온게 좋다고 하고
의료기기는 독일제가 좋다고 하나봅니다.
3번을 바르고 말릴동안...효과가 없었습니다.
3번째를 바르고 난 후 갑자기 하얗게 변하는군요.
드디어 약이 침투했나 봅니다.
약간 따끔함이 느껴졌지만 괜한 우려였습니다. 한번더 발라주고 마무리 합니다.
티눈칼로 살살 긁어 냅니다.
예전에 발바닥을 긁어 낼 때는 워낙 두껍고 깊고 해서 막 긁었지만
이번 환부는 그리 깊지않고 넓지 않아서 자칫 피를 볼까봐 살살 환부만 긁어냈습니다.
(저넘의 뿌리를 뽑아내야 하는데)
환부를 긁어내니 뿌리가 머리를 쳐 듭니다.
싸가지 없이 감히....어디라고 낯짝을....
너를 뽑아주리라
웬지 더 깔끔하게 치료한거 같아요.
아푸지 말자~ 아푸지 말자~~ 으...내일이면 또 보게될 뿌리 그녀석을 위해. 오늘은 이것으로 마무리 !!!
주말에 이렇게 뭔가를 정리하지 않음 잠이 안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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