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티눈뿌리제거 후기 - 아 실패 인가요 ㅜㅠ

 

간만에 출근했으니 티눈을 제거해야죠. 이놈의 티눈뿌리는 얼마나 자생력이 좋은지...제가 영양가 있는걸 엄청 먹나봅니다. 뽑아도뽑아도 계속 생기는 기생충 같은 녀석.... 80% 정도 치료가 된 듯 보였는데.... 거의 원점으로 간듯 합니다. 딱 하나 한달전과 다른점은 굳은살의 범위는 조금 줄어든것 같아요. 뿌리의 직경 크기도 말이죠.

 

 

 

표면이 거칠거칠 하길래 전용 뿌리제거 칼?! 로 ㅎㅎ 평탄화 작업만 해줬습니다.

그랬더니 뿌리가 살짝 만져지드라구요. 훔.... 너 나와라 안되겠다.

고개를 내밀길래 손톱으로 살짝 뽑아냈더니 딸려옵니다.

그리곤 통증없이(이부분이 많이 개선됐죠) 따라 옵니다.

엄청 길고 얇은 티눈뿌리 였습니다. 이렇게 제거하고 나니...웬지 모를 뿌듯함과...

길이를 보고 있으니 앞으로 한달도 너와 함께 할거 같다는 불안감이 엄습해 옵니다.

전학 갈줄 알았던 친구가 남아 있는 기분이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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