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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왼쪽 엄지손가락에 생긴 티눈을 잊고 살았다. 물론 티눈은 그대로 있지만 포스팅을 못하다보니 자연스레 잊고 살았다. 그리고, 몇번의 이직을 통해 내 마음대로 사무실에서 손가락을 후벼팔 수 있는 분위기는 될 수 없었다. 아무래도 그 회사가 편하긴 했다. 편함이 1년간 지속되면 난 이직을 하는 것 같다.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게 대기병 신세인데도 말이다. 요즘 제대로 티눈 셀프치료도 못하고 매번 물어 뜯기나하고 고통을 즐기는듯 생활했다. 그래서 제대로 파주려고 한다.
티눈 뿌리의 크기는 변함이 없어보인다. 이 티눈은 벌써 5년정도 된 녀석이다. 제대로 뽑지 못하니 매번 손톱으로 잡히는 것만 잘라내기 일수다. 그러니 티눈은 건들지 못하고 주변에 애꿎은 굳은살만 발라내는 것이다. 결과는 참혹하다. 손가락이 퉁퉁 부을듯한 고통과 불편함이 생겼다.
뽑을 때 느낌...'뿌드드드드' 한없이 부드렵다. 무슨 동물의 털 같이 그러나 저렇게 놔두면 딱딱하게 굳는다. 굳으면 손톱같이 뾰족하다. 그런 녀석이 맨살안에 있으니... 고통스럽게도 할것이다. 이제 손톱으로 안뜯고 몇번 뿌리를 빼다가 셀프 약물치료를 할 것이다. 그리고 대추가 티눈제거에 좋다고 하니 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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